[대만여행/맛집] '카리도넛' 타이베이 메인역 소문난 우유도넛 (타이페이 간식 먹거리 추천)

타이베이 메인역을 중심에 두고 남북으로 많은 숙소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메인역 북쪽에 위치한 스타호스텔은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은 숙소인데요. 예쁘고 감성적인 공용공간 디자인에 쏙 반해서 저도 예약할 뻔 했어요.ㅋㅋㅋ

하지만 전 매일 밤을 시먼에서 마무리하는 사람인지라…

피곤한 몸을 이끌고 걸어가기에는 살짝 부담이 되는 거리인 스타호스텔은 보류하고, 시먼딩에서 묵었다죠.

하지만 스타호스텔에 묵지 않더라도 근처 맛집 검색은 소홀하지 않았다는!!ㅋㅋㅋㅋ

많은 분들이 ‘스타호스텔에 묵으면 여기 꼭 가보세요~’라고 추천했던 인기만점 도너츠가게.

그곳에 묵지는 않았지만 카리도넛은 가봤습니다!!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 근처 달콤한 우유 도너츠 : 카리도넛 :

카리도넛에 일부러 가려고 한다면 골목을 잘 찾아 들어가야해요.

저도 한번에 못찾고 빙글빙글..ㅠㅠ

스타호스텔에서 온다면 어렵지 않을 것 같지만요.ㅎㅎ

 

타이베이 메인역 간식 맛집 '카리도넛'은 던킨도너츠나 미스터도너츠처럼 현대식 도너츠 가게가 아닙니다.

그냥 평범하고 자그마한 대만의 길거리 상점!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작은 가게 앞으로 줄이 늘어져 있어서 

카리도넛이 얼마나 인기가 많은 곳인지 쉽게 알 수 있었어요.

여행자들도 많았지만 현지인이 더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막 5~10개씩 사가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로컬 맛집?! 

 

 

저는 기본 도넛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혹시 너무 맛있어서 하나만 먹은 거 후회하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카리도넛은 그 자리서 바로 먹는 게 가장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대만에는 워낙 맛있는 먹거리가 않은지라, 도넛 두 개를 연달아 먹으며 배를 채우기보다는 

'일단 하나만 맛있게 먹고 다시 생각나는 맛이면 그때 가서 더 사 먹자!'라는 생각으로 하나만 주문.ㅎㅎ

 

 

 

카리도넛 25원

 

카리도넛은 달콤한 슈가파우더?가 뿌려져있는 도넛이었는데,

제가 너무 기대했던 탓인지 엄청 특별하다는 느낌은 없었어요.ㅠㅠㅋㅋㅋ

그래도 우유랑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

카리도넛을 한입 베어 물고 우유 한 모금과 함께 꼭꼭 씹어먹으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더 풍부해질 것 같은 느낌?!ㅋㅋㅋㅋ

 

도넛이지만 느끼하지 않다는 점에서는 베리굿 한표 드립니다!

우산 쓰고 걸어가며 먹기는 불편해서, 가게 옆에서 냠냠 먹어치우며 줄 서 있는 사람 구경 실컷 했어요~

제 뒤로 줄이 훨씬 길어지더라고요. 전 그래도 줄 덜 선 편.ㅎㅎ 럭키!!!

 

대만 메인역 소문난 우유도넛 카리도넛!

일부러 찾아가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지나가는 길이라면 당 충전 겸 맛 볼만 할 것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요~

입맛에 잘 맞는 분은 하나만 먹은 게 두고두고 한이라며, 다시 가면 매일 먹을 거라고도 하시더라고요.

역시 먹부림은 개인 취향! 

 

누군가에겐 인생 도넛이라는 대만의 카리도넛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D

 

카리도넛 脆皮鮮奶甜甜圈 (台北店)

주소: No. 183, Huayin Street, Dato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3

전화번호: +886 2 2550 9914

영업시간: 오전 11:00~오후 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