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시 사가의 여행 코스에 곧잘 포함되는 지역, 다케오.

저희 역시 다케오에서 하루를 머물렀는데요.

정말 작은 마을이다 보니 맛집 정보도 적고, 대중교통으로 다니기도 어렵더라고요.

다행히도 저희는 걷는  정말 좋아했고큐슈 올레길 걷기가 여행의 목적이었을 만큼 걷기 위한 여행이었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는 않았답니다.

하지만 이젠 진짜  되겠어라며 택시를 탔던 순간이 있었으니!

 

군만두와 라멘으로 유명한 사가 맛집 '교자회관'을 찾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교자회관은 어디에서 출발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걸어갈 수도 있는 거리였는데요.

저희는 지도정보를 잘못 봐서ㅠㅠ

교자회관이 현재 장소로 이사하기 전의 매장 위치로 열심히 걸어갔어요.

다케오온천역 근처로....


아침부터 올레길을 열심히 걸었던 탓에  피곤한 발을 이끌고 찾아갔는데

주위를 아무리 빙빙 돌아도 비슷한 모양의 건물조차 발견할  없었을 때의  난감함이란...


결국 지나가는 분께 물어보니,

교자회관 이사 갔다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확실히 유명한 맛집이긴 했나 봐요. 바로 '~ 거기.' 이러면서 단박에 알아들음.

(일본 전역에 매장이 있는 교자회관!)


여기서 걸어가면 얼마나 걸릴까요? 라는 질문에 고개를 절레절레~

"택시 타세요....ㅠㅠ" 라고...





, 그래서 우린 재빠르게 택시를 탔지요.ㅋㅋㅋㅋ

그냥 교자회관 새로 이사한 곳으로 가자고 하니까 기사님이 바로 아셨어요.

솔직히 택시 타니까 엄청 금방 도착했어요.

평소 컨디션이라면  정도는 식은  먹기로 걸어갈  있었을 텐데,

이날은 이미 2만보를 걸어서 도저히 무리데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다케오 교자회관!

점심도 저녁도 아닌 어중간한 시간대여서 바로 착석할  있었습니다.

그래도 식사시간 아닌 거에 비하면 손님이 많았고요~

 

 



주문은 모시모시라멘과 군만두로 단숨에 결정했어요.

엄마가 일본라멘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셔서 단호하게 한그릇만 주문.ㅋㅋㅋㅋ

 

모시모시라멘 550엔

야끼교자(군만두) 8개 450엔



 

 

최근에 이사한 덕분인지 식당 내부는 생각보다  깨끗했고요.

식기는 새로 구입하지 않았는지 소박합니다.ㅎㅎ

 

 


 

다른 도시에서 먹었던 라멘보다 월등히 깔끔해 보이는 교자회관의 모시모시라멘.

보이는 그대로 깔끔한 국물과 탄탄한 면이 인상적이었어요.


엄마가 일본라멘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기름진 고깃국물 때문인데요.

모시모시라멘은 그런 저희 엄마도 부담 없이 먹을  있을 정도로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그릇  시킬까 고민했을 정도로 괜찮았던 교자회관의 야끼교자(군만두)!

 모시모시라멘보다 군만두가 훨씬  맛있더라고요.

너무 기름지지 않으면서, 육즙도 굿~





저희 자리에서 카운터가 바로 앞으로 보여 의도치 않게 손님들을 계속 보게 됐는데,

만두 포장 손님이 굉장히 많았어요.

역시 교자회관이라는 상호답게 베스트 메뉴는 교자인가?!! 

 





6 전에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는 시골 마을 다케오에서 저녁 먹을 곳이 없어 당황스러우실 ,

교자회관을 한 번 방문해보세요~

렌트카를 이용하시더라도 걱정 없게 주차장이 넉넉합니다.

영업시간(재료소진시 조기 마감) 휴무일, 위치는  확인하시고요~ㅎㅎㅎ

 


餃子会館


구글에 나오는 주소가 이상합니다. 

餃子会館이라고 검색하면 다케오에 2곳이 나오는데, 

다케오온천역과 가까운 곳이 없어진 곳이니 

신다케오병원 근처에 있는 교자회관으로 가세요!!

(저는 2019년 1월 방문)


전화번호+81 954-22-3472

영업시간: 11:00 ~ 20:00 재료 소진시 조기 마감

(목요일 휴무/연말연시 휴무)


주차장 있음 / 포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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