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맛집] ‘춘수당’ 우육면 드디어 먹어보았습니다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 맛집/뉴러우멘)
얼마전 생각해보니, 제가 대만에서 우육면을 먹어보지 못한 거 있죠.
세상에나 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에 열심히 먹고 왔습니다.
대만 우육면! 뉴러우멘!!
우육면도 마치 물냉, 비냉처럼ㅋㅋ 빨간 국물과 흰 국물이 있던데,
뭔가 새빨간 국물의 우육면을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대만 냄새가 물씬~ 풍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대만을 좋아하고 뭐든 잘 먹는 것 같지만,
은근 또 향신료에는 약한, 평범한 한국인 입맛을 가진 제가 우육면을 잘 먹을 수 있을까 미리부터 걱정.
가장 먼저 어느 식당엘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후기를 찾아보면서 호불호가 가장 덜 갈리는 듯한 곳을 찾았어요.
바로 춘수당!
“잉? 춘수당은 버블티 맛집 아냐?”
네 버블티도(!) 파는 그 춘수당 맞습니다.
춘수당에서는 음료도 마실 수 있고, 식사도 할 수 있어요.
춘수당은 중정기념당에서 많이 가시는데,
전 타이베이 메인역 앞 신광미츠코시백화점 지하에 있는 지점을 방문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방문한 춘수당 타이베이역전점에는 식사 시간이 지나서인지
음료만 놓고 대화를 나누는 손님이 훨씬 많더라고요.
저는 매우 배가 고팠으므로!! 우육면을 주문했습니다.
버블티는 안 마시고 온리 우육면만!!
메뉴가 많아서 좀 헷갈릴 수 있는데,
일반적인 빨간 우육면을 찾는다면, 위에 제가 표시한 저 메뉴를 주문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190원! (별로 안 싸죠)
춘수당 신광미츠코시백화점 타이베이역전점은 다른 현지 우육면 식당에 비해 저렴하진 않지만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OK!
일단 입장하면서 직원에게 인원수를 말하면 테이블로 안내해줍니다.
간단한 메뉴판 설명과 함께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라고 알려주고요.
메뉴를 정했다면, 카운터로 직접 가서 주문하고 선불 계산을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번호표를 줍니다.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번호표를 보고 음식을 서빙해줘요~ :D
여행 준비하면서 사진으로 많이 봤던, 바로 그 춘수당 우육면 등장!
대만 냄새 NoNo, 그냥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역시 사진만 봐서는 알 수 없는 거…
두툼한 고기가 대박!
전혀 질기지 않고 아주 부드러워요.
그래서 아무리 커도 먹는데 부담이 없어요.
그러니까 더 커도 돼요……?ㅋㅋㅋㅋㅋ
면은 생각보다 얇았어요.
식당마다 면의 굵기는 제각각인데,
전 너무 굵은 면보다는 이 정도가 딱 좋더라고요.
굵은 면은 뭔가 밀가루 맛이 나는 것 같은 기분?ㅋㅋㅋㅋ
중국집에서 자주 보던 찬이 함께 나옵니다.ㅎㅎ
역시 맛있었고요.
춘수당 우육면의 이 국물, 분명히 어디선가 먹어본 맛인데? 라고 생각했거든요??
다시 생각해보니 바로 육개장!!!
육개장 국물과 아주 흡사합니다.
대만 현지의 다른 우육면에 비해서 춘수당은 많은 분들이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의 인생 첫 대만 현지 우육면은 이렇게 성공적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춘수당의 또 다른 인기메뉴, 공부면을 먹어봐야겠어요.
대만에 가신다면 춘수당 우육면, 꼭 한번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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