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드 추천작을 가지고 왔습니다.

서로 다른 부모 밑에서 성장한 복제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룬 SF 스릴러 미국드라마. 오펀 블랙 (Orphan Black)


복제인간, 조금 어둡고 오싹하죠. 물론 코미디처럼 다룰 수도 있는 소재라고 생각합니다만, 오펀 블랙은 매우 진지한 드라마입니다. 그동안 공상 과학 영화에서 복제인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다루어졌지만 오펀 블랙은 느낌이 전혀 다르더라고요. 전 시즌1 에피소드10개를 거의 멈추지 못하고 달렸어요.


저는 사실 징그럽거나 무서운 장면이 나오는 스릴러 드라마는 잘 못봐요. 그런데도 스릴러로 분류되는 오펀 블랙이 끌렸던 이유는, 그만큼 흡입력이 높았거든요. 하지만 오펀 블랙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은 꽤 많은 편입니다. (심장 조심)




어떤 단체가 의도적으로 복제인간을 만들어내고, 그 아이들은 다양한 지역으로 보내져 모두 다른 환경에서 키워집니다. 

그중 메인 주인공 새라는 싱글맘으로 살아오다가, 우연히 기차역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여자가 선로에 뛰어들어 자살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후 새라는 그녀의 소지품을 훔쳐 달아나고 자신이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죠. 여러 사건에 휘말리면서 진실을 찾기 위해 싸우는 새라와 쌍둥이 자매들.



미드 오펀블랙 (Orphan Black) 시즌1 등장인물 소개


새라(Sarah) 역

타티아나 마스라니

영국 출신으로, 어린 시절 입양되어 지금은 싱글맘으로 살아가고 있다. 



베스(Sarah) 역 

타티아나 마스라니

새라 앞에서 자살한 형사. 



코지마(Cosima) 역

타티아나 마스라니

진화생물학 박사. 천재 과학자.

과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새라에게 도움을 준다.



앨리슨(Alison)역 

타티아나 마스라니

전형적인 중산층 가정 주부.

평범해보이지만 용감하다.



헬레나(Helena) 역

타티아나 마스라니

쌍둥이 자매들을 죽이는 사이코 살인자. 어떤 종교에 세뇌 당해 자신만이 진짜라고 믿고 있다.



카티야(Katja) 역 

타티아나 마스라니

독일에서 온 복제인간.



필릭스(Felix)역 

조던 개버리스

새라와 함께 입양되어 자란 남매. 동성애자이며 활발한 성격.



폴(Paul) 역

딜런 브루스

베스의 연인. 



에스 여사(Mrs. S) 역 

마리아 도일 케네디

새라와 필릭스의 양어머니.



아트(Art) 역 

케빈 핸차드

베스의 동료 형사.



리키 박사(Dr. Leekie) 역

매트 프루어

진보적인 과학자. 새로운 진화론 '신인류'의 창시자. 유전자를 연구한다.


쌍둥이 자매들이 엄청나죠? 시즌1에서만 이정도입니다. 갈 수록 더하다는 거... 'ㅁ'



드라마 설정과 구성, 스토리 모두 대단하지만, 특히 1인 다역을 맡은 주연 배우 타티아나 마스라니의 연기가 소름끼칩니다. 정말로 모두 다른 인물로 보이거든요. 대사 암기, 분장, 촬영, 편집까지 전 작업에서 일이 더블더블이 될 것 같네요.




오펀블랙은 BBC에서 2013년에 시즌1을 방영, 2017년 시즌5로 시리즈가 종영되었습니다. 저도 아직 시즌5는 보지 못했어요. 괜히 아까운 맘에 남겨두고 있기도 하고요. ㅎㅎ

호평과 함께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했던 스릴러 미드 오펀블랙! 재밌는 미드로 강력 추천합니다. :)


BELATED ARTICLES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