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꿀잼 일본드라마! 호시노 겐, 아라가키 유이 주연의 상콤한 일드.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원제: 逃げるは恥だが役に立つ)>

일본에서는 2016년 10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되었지만, 저는 2017년에 왓챠플레이로 봤어요. 왓챠플레이 완전 애용하고 있거든요.ㅎㅎ 다음에는 저렴한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에 대한 포스팅도 한 번 해봐야겠네요.

일단 오늘은 일드를 추천하러 왔으니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강추 일드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호시노 겐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캡쳐 사진만 보고 시청을 미뤄뒀어요. '주인공 비쥬얼이 나의 기대와 너무 달라... 각키 옆에 저 남자는...'

하지만 지인들이 재밌다고 하도 추천을 해서 큰맘 먹고 플레이를 눌렀습니다. (잘했다~ 잘했어~)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줄거리

직업도 애인도 없는 여자, 연애 경험이 전무한 독신 회사인 남자가 '고용 관계'라는 명목하에 계약 결혼을 하고, 가사 노동의 대가로 월급을 지급하는 업무적 관계 속에서 미묘한 감정으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


등장인물


츠자키 히라마사 역(호시노 겐)

IT 회사에 근무, 성실함 빼면 시체인 회사원. 연애 경험이 전무하여 자신을 '프로 독신'이라 칭하는 초식남. 

미쿠리에게 호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연애를 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단정 지으면서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못한다.



모리야마 미쿠리 역(아라가키 유이)

대학원까지 졸업했지만 아무 회사에도 내정을 받지 못하다가 파견 사원으로 일한다. 결국 거기에서도 해고 당해 고민이 많은 취업 준비생. 

'아무도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 괴로움'을 느끼고 있다. 그런 미쿠리를 보다 못한 아버지가 독신 회사원 츠자키 히라마사를 소개하고, 그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게 된다.



카자미 료타 역(오타니 료헤이)

인기가 많으나 결혼에 대해선 긍정적이지 않은 고스펙 꽃미남. 츠자키의 회사 후배. 

츠자키와 미쿠리의 계약 결혼을 간파한 후 미쿠리를 공유하고 싶다는 제안을 해 츠자키의 애간장을 태우는 라이벌이 된다.



누마타 요리츠나 역(후루타 아라타)

츠자키의 회사 동료, 카자미와 마찬가지로 미쿠리와 츠자키의 부부 관계가 진짜인지 의심하고 있다. 

'남자'로서 츠자키를 마음에 두고 있다.



츠치야 유리 역(이시다 유리코)

미쿠리의 이모이자 가장 가까운 절친. 

모두에게 인정받는 미인 커리어우먼이지만, 남자 경험 없이 혼기를 놓치고 어느새 49세가 되어버렸다.



악역 하나 없는 사랑스러운 드라마! 후기에 광대 승천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럴리가, 생각했는데 정말 나도 모르게 광대가 승천하고 있었다는...ㅋㅋㅋ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왓챠플레이 후기&평점도 몇 개 보여드릴게요~ 재밌고 생생한 후기가 많아서 후기만 봐도 어떤 드라마인지 알 수 있더라고요. 공감되는 내용도 무척 많았고요.



'남자가 로코를 좋아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부끄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ㅎㅎ


'남주가 회를 거듭할수록 잘 생겨 보이는 건 좋은 드라마라는 뜻' 

'광대가 춤을 춘다. 탈골될 뻔'

공감 쿵쿵-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OST까지 대박을 쳤습니다.



호시노 겐이 직접 부른 드라마 주제곡 코이(恋)

주인공들이 귀엽게 춤을 추는 모습을 엔딩에서 보여주면서 다들 어깨가 들썩들썩~ 손이 근질근질~하다고 했지요. ㅎㅎ 마지막 엔딩송까지 절대 놓치지 마세요~



앨리스의 추천 일드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유쾌하고 간질간질, 너무나 상콤한 드라마예요!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그 안에 담고 있는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은, 속깊은 드라마이기도 하답니다.

추운 겨울 이불 속에서 광대 승천하며 시청할 재밌는 일본드라마 찾고 계신다면 호시노 겐, 아라가키 유이 주연의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를 추천합니다!


BELATED ARTICLES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