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가고 싶고~ 비용은 만만치 않고~ 고민될 때가 많습니다. '정확히 이곳에 가고 싶다!'라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일단 어디론가 가고 싶다!'일 때도 많잖아요. 친구들 보면 휴가 날짜는 대충 정했는데 휴가지를 정하지 못한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럴 때 제가 잘 써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스카이스캐너로 도시별 최저가 항공권 검색하기 :-)

http://www.skyscanner.co.kr/



스카이스캐너는 최저가 항공권을 검색해주는 사이트예요. 

스카이스캐너 이외에도 카약, 익스피디아 등 최저가 항공권 검색으로 유명한 사이트가 몇 군데 있지만 저는 스카이스캐너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스카이스캐너는 왕복, 편도, 다구간 항공권은 물론이고 정확한 도시를 검색하기에도, 도시를 지정하지 않고 그냥 최저가 항공권을 검색하기에도 참 편리하게 되어 있어요.

도시를 지정하는 경우에는 출발지와 도착지에 각 도시명을 넣어주면 되는 건 다 아시죠?






그럼 도시를 지정하지 않고 항공권 가격을 검색할 때는 어떻게 하느냐!

도착지에 아무것도 입력하지 않거나 Everywhere을 입력해주면 됩니다.


예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저도 한 번 입력해봤어요~ 

출발지는 서울, 도착지는 Everywhere

여행 예상 날짜는 3월 12일 출국, 16일 귀국입니다.

좌석 등급과 인원을 정하고요. 

출도착지 아래에 보면 직항 여부도 선택할 수 있어요. 전 4박 5일 일정이다 보니 환승이 있으면 시간이 아까워질 것 같아서 직항만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여행 정보를 다 입력했다면, 항공권 검색을 클릭!






그럼 나라별 최저가 항공권이 검색됩니다.

검색했을 당시 항공권이 중국은 9만 원대, 일본은 15만 원대부터 나오네요~ 엄청 저렴해요!!


이제 각 나라의 어느 도시로 떠나면 좋을지 볼까요? 

우선 비행시간이 짧은 일본. 정말 쉽게 갈 수 있는 나라죠.

각 나라 끝에 있는 화살표를 누르면 도시별 금액이 펼쳐집니다.






지정한 날짜에 가장 저렴한 일본 항공권은 기타큐슈로 가는 항공권이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오키나와도 16만 원대라니 솔깃합니다. 도쿄도 17만 원대면 정말 저렴해요.

하지만 일본은 일 때문에도 그렇고 자주 다니는 편이니, 휴가는 다른 곳을 찾아볼 겁니다!






마카오나 홍콩처럼 공항이 한 군데인 나라는 화살표를 펼쳐봐도 이렇게 하나뿐!!





사실 저는 얼마 전부터 대만에 가고 싶었어요. 대만 드라마를 재밌게 봤거든요. 히히 :-)

가장 많이 가는 도시는 역시 타이베이, 가오슝도 홈쇼핑 패키지에서 많이 본 곳입니다. ㅋㅋ

도시별로 또 금액이 다르죠?


대만은 처음이니 일단 대만의 대표 도시 타이베이부터 가고 싶어요. 항공권의 상세한 컨디션과 금액을 알아보죠.

해당 도시의 금액을 클릭해줍니다!





그럼 이렇게 항공사와 출발 시각, 금액이 상세하게 펼쳐집니다.

정렬을 최저가 순으로 설정해야 보기 편해요.





스크롤을 내려 확인해보니 무려 45페이지까지 나오네요. 

어차피 저는 최저가를 검색하려고 한 것이니 그렇게 뒤까지는 볼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타이베이 최저가 항공권은 이스타항공 21만 9천 원인데 지금 확인해보니 돌아오는 시간대가 너무 별로네요.

원하는 시간대가 있을 경우! 스카이스캐너에서는 페이지를 일일이 넘기며 확인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왼쪽 출발 시간대 설정 메뉴에서 가는 날과 오는 날의 출발시간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역시 여행은 일찍 가고 늦게 오는 게 좋아요. ㅎㅎ


전 두 번째로 나오는 에바항공 인천-타이베이 오전 11시 40분 출발 / 타이베이-인천 오후 3시 15분 출발이 좋아 보이네요!

이 스케줄을 선택해보겠습니다.





어느 여행사 혹은 어느 홈페이지에서 얼마의 가격에 이 스케줄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지가 나옵니다.


이걸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카이스캐너는 항공권을 직접 구입하는 사이트가 아닙니다!!

가끔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이티켓이나 티켓 정보를 요청하는 직원에게 "스카이스캐너에서 구입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스카이스캐너에서 항공권을 구입하는 일은 있을 수 없어요.

스카이스캐너는 항공권을 조회하고 연결해주는 플랫폼 사이트입니다.



그건 그렇고, 제가 원하는 스케줄의 에바항공 타이베이행 항공권은 온라인투어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네요!

정말 그 가격에 살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온라인 투어 - 선택을 누릅니다!



그럼 이렇게 스카이스캐너에서 온라인투어로 연결됩니다.





음, 이럴 수가... 카드사별로 요금이 다르군요.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티켓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그린카드로 구입할 경우였습니다.

온라인투어 행사 카드 중에 제가 쓸 수 있는 건 삼성카드인데,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26만 원이네요. 흥ㅜㅜ


아까보니 두 번째로 저렴했던 곳은 현대카드 프리비아 여행 사이트입니다.

새 창으로 열렸던 온라인투어는 살짝 접어두고, 스카이스캐너로 돌아가 현대카드 프리비아 사이트를 선택합니다.




오! 현대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저에게는 여기가 더 좋은 가격 조건이에요.

현대카드 프리비아는 10%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와 7%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가 나누어져 있어요. 현대카드 프리비아 사이트에서 본인의 카드 타입을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저는 10% 할인은 안 되고 7% 할인 가능한 카드라서, 25만 원 정도에 에바항공 대만 타이베이행 항공권을 살 수 있겠네요.


세 번째로 저렴한 곳이 인터파크였는데 인터파크 최저가보다 지금 확인한 현대카드 프리비아의 항공권이 더 저렴하니 더이상 여행사 비교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여행사는 더 비교하지 않더라도 제가 꼭 한 번 더 검색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해당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





그래서 에바항공에 들어가 동일한 스케줄의 항공권을 검색했습니다. 

에바항공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매하면 267,100원!

어차피 스카이스캐너에서 비교해봤을 때부터 비싼 거 알고 있었는데 뭐하러 재검색을 하느냐고요?





이런 식으로 컨디션을 비교하기 좋아서이죠. 이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좌석이 몇 석 남았는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기가 편해요.

다른 시간대를 선택해서 비교해보기도 좋고요~ 티켓 클래스별 가격 차이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요!

여행사보다 항공사 홈페이지는 이런 부분이 편리하답니다.





그리고 가격 비교를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체크해둬야하는 부분은 바로 이거예요.

티켓 클래스별 변경, 환불, 체류 기간, 마일리지 적립 조건!

티켓 클래스별로 모두 다르거든요.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분들은 변경이나 환불이 가능하고 수수료가 적은 티켓을 구입하는 게 낫겠죠?

가끔 엄청나게 저렴하게 풀리는 항공권의 경우 아예 환불이 불가능해서 티켓값을 통째로 날리게 되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수화물 규정도 클래스별로 다른 거 아시죠? 가끔 무료 수화물을 제공하지 않는 저렴한 항공권 구입했다가 공항에서 수화물 비용 추가로 내고 최저가가 전혀 아니게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역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스카이스캐너에서는 항공권뿐만 아니라 호텔, 렌터카 예약도 취급하고 있어요. 하지만 항공권 외에는 저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아직 팁을 알려드리기는 역부족입니다.ㅜㅜ 경험을 기반으로 한 정확한 정보만 전달해드리고 싶어요!!

호텔, 렌터카도 스카이스캐너에서 이용할 기회가 생기면 꼭 후기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최저가 항공권을 검색해 여행 다니는 방법을 공유해봤습니다. 국내든 국외든 최소 2~3달에 한 번쯤은 비행기를 타니 적게 다니는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이렇게 스카이스캐너에서 열심히 항공권을 검색해서 뽈뽈 돌아다니고 있는 겁니다. ㅋㅋㅋ

여러분도 스카이스캐너에서 간편하게 최저가 항공권 검색하시고 합리적인 여행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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