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만 타이베이 캐세이퍼시픽 기내식 CX421/CX430
캐세이퍼시픽 기내식 맛있기로 유명하죠~
저도 이번 대만행에는 캐세이퍼시픽 항공을 이용했기 때문에 탑승 전부터 기대가 컸는데요.
포스팅으로 그 맛은 전해드릴 수는 없지만~
캐세이퍼시픽 기내식 메뉴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사진이라도 남겨봅니다.ㅎㅎ
사실 기내식이 늘 똑같다고 장담할 수는 없어요. 공급 상황에 따라 메뉴가 변동될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 대한민국 인천-대만 타이베이
캐세이퍼시픽 기내식 CX421 / CX430 :
좌석 간격도 넓고 청결해서 맘에 들었던 캐세이퍼시픽!
함께 갔던 친구는 캐세이퍼시픽이 이렇게 괜찮은 항공사인줄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캐세이퍼시픽은 LCC가 아닌 FSC(풀서비스캐리어)입니다!!
제가 탑승했던 CX421과 CX430 편에는 모두 한국어가 능숙한 승무원도 계셨어요.
그러니 중국어나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캐세이퍼시픽을 피할 필요는 없겠죠?
인천에서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으로 가는 CX421편의 기내식입니다.
오믈렛과 고기를 곁들인 밥 중 선택할 수 있었어요.
저는 친구랑 각각 다른 메뉴를 시켜서 함께 맛보았지요~
둘이 여행하면 좋은 점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어요.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것?!ㅎㅎ
오믈렛과 소시지, 토마토, 감자는 사실 우리 모두가 아는 바로 그맛이었습니다.
가끔 오믈렛을 시키면 굉장히 짜게 나오는 항공사도 있었는데, 캐세이퍼시픽 오믈렛은 그다지 짜지 않고 부드러워서 먹을만 했어요.
인천에서 대만 타이베이까지는 3시간이 채 안 되는 짧은 여행이지만 밥이 부담스러운 경우엔 오믈렛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CX421편의 또 다른 기내식.
고기를 곁들인 밥인데요. 찜닭 같은 맛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맛은 괜찮았는데 캐세이퍼시픽 기내식은 이상하게 양이 적었습니다.ㅋㅋㅋㅋ
음... 맛이 없었다면 양이 많게 느껴졌을까요?
과일은 오렌지가 무척 맛있었고요.
기본 모닝빵과 버터도 맛있었어요. (나는야 빵순이)
하늘에서 먹는 요거트는 역시 늘 빵빵.ㅋㅋㅋㅋ
식사를 하면서는 사과주스를 마셨는데, 식후에는 역시 커피!!
맥주를 드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무료 제공)
캐세이퍼시픽은 커피도 은근 괜찮은 것 같아요. 제가 지금까지 다니면서 마셨던 기내 커피 중 가장 나은 느낌?
아니면 제가 아침에 커피를 안 마시고 나와서????
아, 참고로 기내에서 전자기기 충전, 사용을 위해 콘센트를 이용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캐세이퍼시픽 A330 기종은 테이블을 펼치면 앞 좌석 등받이에 콘센트가 있습니다!
항공사, 기종마다 콘센트 위치가 달라서 한참을 찾게 되더라고요.
모니터 옆이나 의자 아래쪽에 콘센트가 없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테이블을 내려보세요~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에서의 랜딩도 훌륭했던 캐세이퍼시픽 CX421편이었습니다.
즐거운 대만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시간!!
캐세이퍼시픽 CX430편입니다.
원래 출발시간보다 1시간 넘게 지연돼서 배가 무척 고팠어요.
CX430은 오후 4시 35분 출발이라 호텔 조식 먹고 간단하게 요기만 한 뒤에 기내식을 먹으면 되겠다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지연으로 인해 6시가 넘어서 출발했고, 또 기내식은 안정권에 진입한 후에 받으니 배가 고파 미칠 지경.ㅜㅜ
CX430은 홍콩에서 대만을 거쳐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인데 홍콩에서 트래픽이 걸렸다고 하더라고요.
남일 같지가 않아서 기념품 가게 좀 구경하고 게이트 앞에서 고픈 배를 부여잡고 조용히 졸다가 탑승했습니다.ㅋㅋㅋ
그렇게 어렵게 어렵게 기내식을 받았는데 뚜둥-
빵도 없고 물도 없고... (빵이 없어 슬픈 빵순이ㅋㅋ)
기내식은 파스타와 라이스 중에서 고르는 거였는데 파스타 달라고 하니 파스타는 다 떨어졌대요... 웅?
그래도 앞자리여서 이런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네... 선택권이 없었습니다.ㅋㅋㅋㅋ
고기는 살짝 제육볶음과 비슷한 느낌으로 괜찮았어요.
돌아오면서 '캐세이퍼시픽 기내식 맛은 있는데 양이 매우 적구나'를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캐세이퍼시픽 기내식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나오는 걸로 유명하죠.
대만 갈 때는 없었지만 한국으로 돌아올 때 드디어!!ㅎㅎ
캐세이 기내식 양이 워낙 적어서 밥 휘릭 먹고 녹지 않은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커피도 역시 맛있게 마셨고요~
한국 인천<->대만 타이베이 캐세이퍼시픽 기내식!
큰 기대 없이 가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ㅎㅎ
여행 앞두신 분들~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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